물질특허의 도입이래 한국에서 지출되는 의약품에 대한 로얄티는 해마다 막대한 증가를 계속해오고 있다. 세계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거대품목의 의약품 매출실적을 고려할때 신의약 개발이 고부가가치 산업임은 자명하다. 한국 또한 신의약 개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한국과학재단이나 한국학술진흥재단, 보건복지부에서 지원하는 신약개발연구사업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일반적인 통계로 신의약 한품목을 시장에 내놓는데 10,000개 정도의 신물질을 합성해야 하며 개발비용으로 800억원이 소요한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 컴퓨터 기술의 급격한 발달과 생화학적연구의 발달은 이러한 연구비용의 감소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본 연구소의 구성조직 및 구성원의 면모를 볼 때 다양한 신약을 내놓고 있는 세계유수기업에 못지않는 자질을 갖추고 있고, 또한 신약 개발의 각 단계에 필수적인 다양한 전공의 연구원들이 확보 되어 있어 각 연구팀간의 공동연구를 통해 신의약 개발을 추진할 수 있는 이상적인 조직을 갖추고 있다. 막대한 비용과 기간이 소요되는 분야의 본 연구소는 신의약개발의 경제성 및 효율성을 고려하여 다음과 같은 중점연구분야를 설정하여 그 목적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